방수 스프레이로 스웨이드 가죽 신발 버켄스탁 보스턴, 어그 보호하기(살림의 정석 내돈내산 찐후기)

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는 관리하기가 참 까다롭습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겨울은 비나 눈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그럴 때 방수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조금이나마 신발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구매한 살림의 정석 방수 스프레이 후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살림의 정석 신발 방수 스프레이

 

쿠팡을 통해서 신발 방수 스프레이를 검색하던 중 살림의 정석의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으나 '지속력 최대 1년'이라는 문구와 깔끔한 패키지를 보고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내돈내산 제품이며, 24년 10월 18일 기준, 200ml 용량에 10,760원에 구매했고, 로켓배송인만큼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신발 방수 스프레이 사용법(feat.버켄스탁 보스턴)

 

시중에 판매하는 신발 방수 스프레이 사용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1. 먼저 스프레이를 분사할 신발 혹은 대상의 이물질이나 먼지 등을 깨끗이 털어 정리해 줍니다.

저는 버켄스탁 보스턴을 첫 작업물로 선택했는데요, 새 제품이라 특별히 털어낼 먼지가 없었지만 착용하시던 신발일 경우에는 이물질을 꼭 제거 후 사용해 주세요. 요즘 다이소에 스웨이드용 솔과 지우개 패키지가 판매한다고 하니 그 제품을 사용하셔도 좋겠습니다.

 

2. 야외나 환기 및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해 주세요.

 

 

 

 

3. 신발과 약 15~20cm의 간격을 두고 스프레이를 고루 분사해 줍니다.

 

이때, 위생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귀찮은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냄새가 좀 있는 편이라 착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냄새는 페인트, 락카류의 냄새가 납니다. 

 

 

무색이라 색감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 맘처럼 고루 뿌려지지 않는 것 같아 몇 번씩 더 뿌렸습니다. 저는 발등 부분과 밑창에 가까운 양옆, 밑부분과 코르크 부분에도 충분히 뿌려줬습니다. 

      

 

4.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약 30분간 건조해 줍니다.

 

5. 더 강한 효과를 위해 이 작업을 한번 더 반복해 주시면 좋습니다.

 

 

 

신발 방수 스프레이 내돈내산 찐 사용 후기 (살림의 정석)

 

한 시간 정도 넉넉히 말린 후에 떨리는 마음으로 신발을 들고 세면대로 향했습니다. 신발을 갖다 대고 소심하게 물을 또르르 틀어봤는데요, 궁금하시죠? 

 

 

 

 

 

 

보시다시피 아주 성공적으로 방수 코팅 되었습니다. 혹시나 새로 장만한 버켄스탁인데 젖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했지만 무색할 정도로 성공했습니다. 신던 어그들도 다 꺼내서 작업해 월동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살림의 정석 신발 방수 스프레이 제품은 최대 1년까지 유지가 된다고 상세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데 안전한 방수 기능을 위해서는 1년까지는 무리일 듯하고 중간중간 꾸준히 관리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귀찮겠지만 저는 신는 빈도에 따라 한두 달 간격으로 재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비나 눈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면서 묻을 수 있는 음식물, 음료 등 각종 오염으로부터도 보호를 할 수 있으니 덜렁대는 저에게 매우 필수품이 될 예정이랍니다! 

 

결론, 신발을 잘 관리하고 싶고 아끼시는 분들께 매우 추천합니다!